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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한부모 자녀 방문학습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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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한부모 자녀 방문학습 지원 확대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10.07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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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10세→12세로
교육과목 한 과목→두 과목까지
지원금액 2000원→3만 2000원 상향
노원구청사 전경.
노원구청사 전경.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한 ‘방문학습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법정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주 1회 방문 일대일 수업을 지원했다.

최근 구가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부모 가족 등을 상대로 두 차례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습 비용에 부담 느낀다는 의견과 과목 수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구는 대상자들이 실제로 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과목, 금액을 변경해 사업을 확대 실시키로 결정했다.

먼저 교육 대상을 기존 법정 저소득 한부모 가정 만 4~10세 아동에서 12세까지 확대했다. 학습 과목도 기존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기초과목에서 한 과목만 지원 가능했던 것을 두 과목까지 신청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원 금액도 2만 2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과목당 평균 학습비 3만 5000원 중 학습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종전 1만 3000원~2만 원에서 3000원~만원으로 감소됐다.

한편, 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가족 역량강화지원 사업으로 부모교육 및 자녀와 유대감 형성을 위한 관계형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 아이들이 교육격차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를 겪지 않도록 학습지원을 확대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외받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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