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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감성 가득한 광양에서 ‘뮤캉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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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감성 가득한 광양에서 ‘뮤캉스’ 즐기세요”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10.07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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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 예술작품 관람·가을 풍경까지
수준 높은 전시에 배알도 등 즐길거리 가득
배알도 섬. [광양시 제공]
배알도 섬.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즐기고, 감성 가득한 가을 광양을 여행하는 뮤캉스(뮤지엄+바캉스)를 추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즐기는 뮤캉스는 전남도립미술관의 격조 높은 전시를 관람하고 서천 코스모스, 은빛 섬진강변, 배알도 섬 정원 등 미술관 밖 풍경까지 즐기는 여행이다.

미술주간에 오롯이 부합되는 전남도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 소장품전 ‘그날의 이야기’ 등 특별한 전시를 잇달아 열며 주목받고 있다.

전시 일정의 절반을 넘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소전 손재형전에서는 김환기·천경자 등 거장들의 작품 21점과 은은한 묵향이 배인 서예·문인화의 질감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통속적인 가치와 위계를 전복시키며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러시아 4인 그룹 ‘AES+F’의 국내 최초 기획전시도 관람객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남도미술관 안내. [광양시 제공]
전남도미술관 안내. [광양시 제공]

소장품전 ‘그날의 이야기’에서는 백남준·임흥순·구본주 등이 구현한 영상, 미디어, 조각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한국전쟁, 5·18 민주화운동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광양의 가을은 서천변 코스모스가 바람을 따라 물결치면서 시작된다. 매년 서천변에서 열리던 광양숯불구이축제는 코로나 등으로 3년째 멈췄어도 여전히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아름다운 섬 정원 배알도는 별 헤는 다리와 해맞이 다리를 놓아 망덕포구와 배알도 근린공원으로 연결돼 초가을 짧은 해가 그림자를 누일 무렵 수변, 섬, 포구 등 마주치는 풍경들은 모두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박순기 시 관광과장은 “제7회를 맞는 미술주간에 광양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소전 손재형전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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