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실향민 치유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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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실향민 치유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재탄생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1.10.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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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조강 전망대 등 3동 규모 조성
평화·생태·미래 테마 '평화생태전시관' 눈길
흔들다리·테마별 소주제공원 등 준공 예정
홈페이지 내 사전예약시스템 이용 예약 가능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김포시 제공]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7일 개관했다.

북녘으로부터 1.4km에 위치해 실향민의 그리움과 상처를 치유하는 김포 애기봉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라는 명칭으로 재탄생 했다.

애기봉은 1978년 설치해 노후화된 기존의 전망대를 철거하고 승효상 건축가의 설계를 통해 김포시 최대의 평화관광지로 다시 태어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면면을 살펴봤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김포시 제공]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김포시 제공]

● 평화·생태·미래의 테마 ‘평화생태전시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새 단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평화생태전시관이다. 총 3관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각각 평화-생태-미래로 이어지는 테마를 따라 김포와 조강의 역사와 생태, 미래를 그리고 있다.

1공간 ‘평화’에서는 전면 통유리창을 통해 김포와 조강, 북한의 전경을 관람 가능하며 김포의 연혁과 지리적 변화,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2공간 ‘생태’로 넘어가면 한국전쟁으로 인해 한강하구공동이용수역이 돼 천혜의 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조강지역의 생태를 만나볼 수 있다. 3공간 ‘미래’에서는 평화라는 대주제 하에 자연과 사람, 미래 가치의 문화의 공존을 구현하는 미디어아트가 송출된다. 

각 전시관 외에도 한강하구의 역사·문화·평화적 가치를 담은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80석 규모의 ‘영상관’, 개성 고려황성 유적을 가상현실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관’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돼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끈다.

전망대 루프탑154. [김포시 제공]
전망대 루프탑154. [김포시 제공]

● 따스한 평화의 바람이 부는 ‘조강전망대’
조강 너머 북한지역(황해북도 개풍군 임한면)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조강전망대는 파노라마형 유리창으로 북한 전경을 관람하며 가깝고도 먼 미래에 다가올 북한과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교육관’과 손에 닿을 듯이 가까운 북녘 풍경을 탁 트인 시야로 조망하는 전망대 ‘루프탑 154’로 구성됐다.

또한 전망대 내에 라운지, 기프트숍 등 조강과 북녘을 배경으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시관 1구역 평화. [김포시 제공]
전시관 1구역 평화. [김포시 제공]

● 다양한 연령층 겨냥 풍부한 볼거리
전시관 내에는 어린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조강 물고기 잡기 게임과 ‘인생샷’ 촬영이 가능한 ‘하늘계단’ 등 재미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또 휴게공간으로 마련된 ‘무인 로봇 카페테리아’는 음료를 만들어 주는 로봇이 방문객에게 작은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자연 풍경 속 예술 공연이 펼쳐질 야외공연장이 조성돼 있으며 전시관~전망대를 잇는 흔들다리, 테마별 소주제공원·생태탐방로 등이 각각 준공 예정에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전시관 2구역 생태. [김포시 제공]
전시관 2구역 생태. [김포시 제공]

● 사전예약시스템 운영…연말까지 한시적 무료 입장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날짜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고 싶다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aegibong.or.kr) 내 사전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각 회차 별 인원 제한(50인)이 있으며 현장 발권도 일부(10인) 가능하다.

하절기(3~11월)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2월~2월)는 오전 9시~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입장요금과 VR 체험료를 받지 않는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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