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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해양쓰레기 팝업 전시 '필터'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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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해양쓰레기 팝업 전시 '필터' 10일 개막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10.1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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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이호테우해수욕장서 진행
해양쓰레기 팝업전시 '필터'. [제주관광공사 제공]
해양쓰레기 팝업전시 '필터'. [제주관광공사 제공]

해양쓰레기 팝업 전시 '필터(filter-必터)'가 10일부터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호테우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서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 바다는 우리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이다. 물을 정수(정화)하는 필터처럼, 사진 찍을 때 예쁘게 보정해주는 필터처럼, '必터'를 통해 오염된 바다를 다시 아름답게 만들자라는 취지로 시작됐다.

'필터'(filter-必터)는 이호동주민센터와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이호테우해수욕장의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이호동 지역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이자 제주 바다 보호를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성 전시행사다.

실제 바다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오염된 바다부터 점점 정화되는 모습의 바다를 연출한 스토리텔링 전시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건물 복도와 테라스, 발코니에는 제주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 폐그물, 폐플라스틱, 폐비닐을 활용해 제작된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전시 공간 내에 이뤄지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나이키의 재고 의류를 업사이클링한 전시와 굿즈를 선보인다. 

굿즈는 해양 정화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춰 이호테우해수욕장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이호동 상권을 이용한 자에 한해 무료 제공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2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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