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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낚시어선 등 12척 표류 사고…78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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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낚시어선 등 12척 표류 사고…78명 구조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10.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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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고장 표류 낚시어선 구조 중인 보령해경 P-89정. [보령해경 제공]
기관고장 표류 낚시어선 구조 중인 보령해경 P-89정. [보령해경 제공]

한글날 연휴 기간인 지난 9일과 10일 충남 앞바다에서 낚시어선 표류 등 해양사고 12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모두 78명이 구조됐다.

11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께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8t급 낚시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배에는 18명이 타고 있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에 무사히 구조됐다.

오전 11시 40분께 홍성군 수룡동항 인근에서도 6명이 탄 레저 보트가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다 구조됐다.

정오께에도 수룡동항 인근 얕은 바다에서 1명이 탄 레저 보트가 바닥에 걸려 멈췄다. 오후 1시께에는 홍성군 남당항 인근에서 1명이 탄 레저 보트가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했다.

또한 9일 오전 6시 20분께 서천 홍원항 인근 앞바다에서 9t급 낚시어선 A 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 타고 있던 17명이 민간 구조선과 해경 구조정에 의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또 오전 8시 30분께는 보령시 학성항 인근 앞바다에서 3명이 타고 있던 레저 보트가 역시 엔진 고장을 일으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와 함께 오전 10시 40분께 서천군 마량항 인근 해상에서 6명이 승선한 채 표류하던 2척의 레저 보트도 해경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항구로 돌아왔다.

이밖에 낮 12시 30분께 홍성 남당항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갯벌 체험에 나섰던 1명이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하태영 보령해경 서장은 "연휴를 맞아 바다를 찾았다가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반드시 해양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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