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섬 전담 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이 전남 목포시 삼학도에서 공식 개원했다.

'한국섬진흥'은 3300여 개의 섬을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진흥 업무를 수행한다.

또 섬에 대한 연구와 정책 발굴, 정보시스템 구축, 인재 양성, 부처별 정책·사업 간 연계·협업, 대국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섬 실태 분석·진단, 연구 등을 통해 섬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섬 발전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섬진흥원은 경영지원실, 기획연구실, 진흥사업관리실 등 3실 8팀 35명의 정원으로 운영되고 조직 안정화 이후 5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전담부서를 운영해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다.

3층 규모의 건물로 기존 목포항운노조 건물을 개조한 이곳은 1층에 전시·홍보관과 사무공간, 2층은 연구공간으로 조성했으며 3층은 추가 국비 확보를 통해 학술회의, 인재양성 교육 등 섬 연구교육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한다.

1층 전시·홍보관은 지자체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기증·대여한 섬 관련 유물, 사진 등이 전시됐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남악/ 권상용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