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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포천 건설현장 안전모 미착용 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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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포천 건설현장 안전모 미착용 다반사
  • 포천/ 신원기기자 
  • 승인 2021.10.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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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단동 155-7 공사현장.
선단동 155-7 공사현장.

전국 건설현장 3곳 중 1곳은 안전모 미착용 등 개인 보호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난간·작업발판을 설치하지 않은 공사장도 상당수였고 노동자 생명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 체계마저 공사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기 포천시 관내 대형 공사장에서는 최소한의 안전 체계마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모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태반이다.

지난달에도 용정공단내 한 현장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설비업체 한 직원이 추락해 머리를 다쳐 중환자실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위독한 상태다.

이에 시 관계자는 "관급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관리감독 기관에 안전모 등 보호구를 제대로 갖추도록 지도하고 있지만 개인 공사장은 고용노동부에서 공사현장을 감독하고 있다"며 "시는 허가 등 행정적 감독할뿐 안전관리, 안전구호 장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감독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산업안전보건본부를 출범시켜 안전시설 등 불량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으나 관내 건설현장들은 안전대·안전모·안전화 등 노동자가 개인 보호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고 공사 작업자들이 현장을 누비고 있는 일회성 현장점검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어 공사장 안전설비 제도 표준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shin1g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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