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금연구역 홍보를 위한 LED경관조명기구를 관내 도시공원 22개소에 추가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LED경관조명기구는 디자인된 유리렌즈에 빛을 투사, 바닥에 투영하는 방식이다. 기존 금연 표지판과 달리 야간식별이 쉽고 메시지 전달에 매우 효과적일 뿐더러 밤거리를 밝혀 도심 미관 상승도 효과가 있다. 실제 시에서 지난 7월 시범 설치한 LED 경관조명기구에 많은 시민들이 호응을 보낸 바 있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근린공원 4개소와 어린이공원 18개소를 선정, 가로등이나 CCTV 기둥에 LED 경관조명기구를 설치했다. 설치 된 LED 경관조명기구는 일몰 후부터 다음날 일출 전까지 작동되고 공원 내 금연홍보와 금연클리닉 안내 문구 등이 표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LED경관조명기구 추가 설치는 공원 내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도시공원은 ‘동두천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의해 경계선안과 출입구로부터 10m이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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