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성대전통시장 상도전통시장 등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등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15일 “비대면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시장에 스마트 기술이 도입되면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하반기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에 선정 돼 국비 1억93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성대전통시장이 공모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상도전통시장(상도로 37길 42)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구는 성대전통시장에 스마트 기술을 지원한다. 음식점, 제조소매업, 서비스 업종 등 시장 내 총 43개 점포에 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가 비대면으로 손쉽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키오스크, 스마트미러, 서빙로봇 등 업종별 맞춤형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경영 효율화와 서비스를 개선한다.

아울러 상점별 위치, 판매제품, 지역명소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상점을 홍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시장 입구와 출구에 각 1대를 설치하며 상점별 맞춤형 광고와 정보제공으로 많은 고객들이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구는 지난 12월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 ‘장봄’을 도입해 QR코드 및 URL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게 했다. 올해는 상도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사당1동먹자골목상점가 등 5개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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