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최근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위기극복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광진형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구와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84억 원 보증규모를 추가 조성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1년간 무이자‧무보증료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구는 올해 특별신용보증 490억 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 원을 포함한 모두 520억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중 특별신용보증 490억 원은 지난달 30일자로 전액 소진돼 2150여 개 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융자지원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6개월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이며, 담보력이 약하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광진구 내 우리은행 6개 지점(자양동 금융센터, 건대역출장소, 테크노마트 금융센터, 워커힐 지점, 구의동 지점, 광장동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이며, 1년간 지원 기간이 지난 후에는 금리 2.3%, 보증료율 연 0.8%를 적용받게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광진구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1년 무이자‧무보증료 융자지원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진구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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