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휘발윳값 4주 연속 상승…7년 만에 최고 수준
상태바
휘발윳값 4주 연속 상승…7년 만에 최고 수준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10.16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ℓ당 1687.2원으로 28원 급등
전국 휘발유 가격 상승. [연합뉴스]
전국 휘발유 가격 상승. [연합뉴스]

 

국내 기름값의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최근 급등한 데 따라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윳값이 4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28원대로 크게 뛰며 7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윳값은 지난주보다 28.3원 오른 ℓ당 1687.2원을 기록했다.

특히 15일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ℓ당 1710.2원,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792.8원을 기록했다. 휘발윳값이 17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말 이후 7년 만이다.

국내 휘발윳값은 9월 말부터 지속해서 상승해 왔으며, 특히 주간 상승폭이 0.8원→1.9원→8.7원→28.3원 등으로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지난주보다 25.9원 상승한 ℓ당 1772.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1.9원 오른 ℓ당 1664.0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94.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656.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판매 경윳값도 전주보다 29.2원 상승한 ℓ당 1483.6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8달러 오른 배럴당 82.0달러를 나타냈다.

석유공사에 통계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은 것 역시 7년 만으로 1년 전 배럴당 42달러와 비교하면 배 가까이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4.8달러 오른 배럴당 95.0달러였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