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한전 직원들, 남다른 후배 사랑 전해
전남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 나주향우회에서 인재육성기금 1000만원을 나주교육진흥재단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강인규 시장, 향우회장인 김학재 한전 에너지밸리추진실장과 향우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미래인재육성과 지역과 공공기관 간 상호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학재 회장은 “고향 후배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아진 기탁금이 인재 육성과 수준 높은 교육 환경 개선에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우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강인규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남다른 애향심과 후배 사랑으로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해 준 김학재 회장과 향우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식이 향우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다지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교육진흥재단 인재육성기금은 지난 1993년부터 개인·기관 기부, 시 출연금 등을 통해 올해 10월 기준 114억원을 돌파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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