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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대장동 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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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대장동 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 밝혀야"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0.17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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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홍준표 후보 따라쟁이 하지마시고 대장동 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ㅌ오해 "대통령 하시겠다고 평생직업 검사 사퇴하며 '열공'한다 해서 나름 기대했다"며 "그런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사 먹을 자유, 복지 없는 증세, 국민에게 나눠줄 거면 세금 걷을 필요 없다, 인문학은 공부할 필요 없다, 페미니즘이 남녀교제를 막는다,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 등 윤 전 총장의 논란이 됐던 발언을 나열하며 "시간이 갈수록 누구에게 뭘 배우셨는지 이해 못할 말씀만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이어 "천공스승에게 그렇게 배우셨나요? 아니면 손바닥에 ‘王’자 새겨 주셨다는 할머니에게 배우셨나요?"라며 "'법 먹었어요' 같은 동문서답은 홍준표 후보 전매특허인데 동문서답까지 배우신 것 같다"고 비꼬았다.

특히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국민의 힘이 방해하지 않았으면 성남시는 공공개발로 개발이익 전부 환수했고, 개발업자들은 길거리에 나앉았을 것이며 부산저축은행은 대장동대출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공공개발을 죽어라 막는 국민의힘 도움으로 간신히 개발이익을 일부 취한 업자들이 살아남았고, 윤 후보 부친 집 사는데 쓰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1억 개의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국민을 두려워하는 것이 대통령 자격의 첫 출발"이라며 "만약 비리 혐의가 있는데도 수사를 고의로 피했다면 그건 직무유기 중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 주임검사로서 이 명백한 대출비리사건은 왜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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