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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금사면농촌지도자회, 이웃돕기 들깨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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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금사면농촌지도자회, 이웃돕기 들깨 수확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10.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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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형 회장 "지역사회 화합 밑거름 적극 참여한 회원들에 감사"
지도자회 들깨 수확현장. [지도자회 제공]
지도자회 들깨 수확현장. [지도자회 제공]

경기 여주시 금사면농촌지도자회(이하 지도자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 차원에서 실시한 금사면 도곡리 및 외평리 일대에서 재배한 들깨를 최근 이틀간에 걸쳐 수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도자회 이상용 회원은 "이웃돕기 들깨 재배 사업은 올해 3년째로 지난 2년은 재배 지역이 들깨 성장에 적합하지 않아 수확이 저조하자 올해는 도곡리 및 외평리 지역의 토지주가 자신의 토지를 지도자회에 경작권을 기부하고 날씨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다소 많은 양의 들깨 수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도자회 김근영 회장 모습.
지도자회 김근영 회장 모습.

지도자회는 한국 농촌 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단체 중 하나로 각 읍·면·동별로 조직돼 각종 농업관련 기술, 재배, 출하 등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새로운 농업정보를 전반적으로 상시 제공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이나 고충도 모니터링해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농촌지역에서는 농사 및 일상생활과도 밀접한 연계성 갖고 있다.

지도자회 김근형 회장은 "금사면 지도자회가 한때 침체기도 있었으나 올해 5년차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도자회의 활성화와 지역 사회의 화합과 발전의 밑거름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이웃돕기 들깨 사업을 시작했다"며 막상 들깨 사업이 시작되자 회원들의 참여 열기가 대단해 매년 들개 재배 면적을 늘리는 등 회원들의 적극 동참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올 7월 부임한 금사면 강종희 면장
올 7월 부임한 금사면 강종희 면장

또 "작년부터 촉발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사회가 위축되자 소외되고 소홀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누군가는 나서서 보살펴야 한다”며 "지도자회원 모두가 일치된 의견으로 각자의 바쁜 생업 중에도 들깨 재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수확한 들깨 수익금을 뜻있는 봉사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본청에만 주로 근무하다 지난 7월 금사면장으로 부임한 강종희 면장은 "본청에 근무 할때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자신의 마을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다"며 "막상 면장으로 부임해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각 사회단체 구성원 및 주민들의 봉사 실천에 감명을 받아 감사함을 절로 느끼고 면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느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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