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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내과서 검진자 진료중 이상반응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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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내과서 검진자 진료중 이상반응 끝내 숨져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10.19 09: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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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잇단 사망 맞물려 지역사회 불안감
A내과 진료 안내판.
내과 진료 안내판.

경기 여주 시내 소재 한 내과에서 지난 16일 12시경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검진자가 갑자기 심장 이상 반응을 일으킨 후 시 관내 응급의료 병원으로 이송해 심폐소생술 등의 처치 후 닥터헬기로 원주기독교병원으로 긴급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19일 여주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12경 119에 신고가 접수돼 현장출동 확인결과 검진자의 심장에 이상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과 병행해 시 지정 응급의료 병원으로 이송과 응급처치 후 닥터헬기를 이용해 원주기독교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진자는 50대 여성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수면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남읍에 거주하는 A씨는 "자신도 올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최근 검강검진 예약을 주로 이용하는 종합병원에 문의결과 연말까지 예약이 완료돼 지역 병원을 이용하려고 생각 중에 이같은 사고 소식을 들어 찜찜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후 사망 소식이 잇따라 보도되는 상황에서 더욱 찜찜하다”며 “수사기관에서 의료사고인지 단순 사고인지 명확한 수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후 본지 취재가 시작될 때까지 사고 소식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취재 후 해당 내과의 사고를 확인하고 "이같은 사고는 의무 보고 사항이 아니라 해당 내과에서 선제적으로 보고를 안하면 인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 취재진은 이날 오후 내과의 진료가 마감되기 직전 방문해 근무자에게 취재진의 소속과 연락처가 명기된 명함을 전달하고 진료 마감 후 원장과의 통화를 요청했으나 원장이나 내과 측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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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2021-10-21 20:36:19
의료사고인지 공정하게 조사하여 피해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윤모 2021-10-19 20:08:38
차후 진행 사항이나 결과도 기사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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