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 원 전 지사는 이 후보와 39.9%대 38.8%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3%p 하락한 반면 원 전 지사는 지난주와 같은 지지율을 유지해 역전했다.

지역별(元대 李)로 살펴보면 원 전 지사는 ▲서울 48.1% 대 28.8%, ▲대구·경북 44.2% 대 32.5% ▲부산·울산·경남 40.1% 대 35.9%로 앞섰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남·충북 35.6% 대 43.1% ▲광주·전남·전북 24.6% 대 57.2% ▲강원·제주 36.1% 대 40.5%에서 우위였다. 

이 후보의 연고지인 경기·인천에서는 40.3% 대 40.6%로 박빙이었다.

연령별(元대 李)로 살펴보면 원 전 지사는 ▲18세 이상 20대 38.5% 대 29.4% ▲60세 이상 48.7% 대 33.3%로 우세했으며 이 후보는 ▲30대 27.3% 대 43.1% ▲40대 39.3% 대 47.7% ▲50대 38.9% 대 43.3%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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