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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드 코로나’ 일상회복 기지개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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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드 코로나’ 일상회복 기지개 켠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10.1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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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전담팀 구성, 보건소&협력병원 등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자치회관,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11월부터 이용 확대
‘송파쌤’, ‘송파둘레길’ 등 주민의견 현장에서 듣고 주요 사업 마무리 박차
지난 18일 박성수 구청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회의를 열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대비책을 마련했다.[송파구 제공]
지난 18일 박성수 구청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회의를 열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대비책을 마련했다.[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주민들의 단계적이고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재택치료 전담팀이 구성되고, 접종자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이 다시 운영되며,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게 할 축제와 야시장 등이 추진된다.

구는 전날 박성수 구청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위드 코로나’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 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먼저, 구는 11월부터 백신 접종이 전면 민간위탁병원에서 실시됨에 따라 주민 홍보에 주력한다. 접종콜센터 지속 운영, SNS 및 홈페이지 안내 등으로 접종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향후 재택치료가 확대될 것을 고려해 지난 5일 재택치료 전담팀을 구성했다. 환자 관리 및 이탈 방지 등을 담당하고, 송파구보건소와 3개 협력병원을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27개동 자치회관은 비접촉‧비활동성 프로그램부터 단계별로 개강한다.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여성문화회관, 어린이문화회관,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구립도서관 등 주민복지시설은 이용 인원과 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단, 일부 시설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이용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공연 재개와 함께 예약제를 도입해 적정인원이 관람하게 하고, ‘문화실험공간 호수’와 송파문화원 등 문화시설도 운영을 정상화해 수강인원을 확대한다. 송파체육문화회관, 탄천유수지 등 실내외 체육시설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영 규모를 늘린다.

이와 함께 긴급보육을 통해 최소한으로 운영되던 관내 어린이집도 정상 운영에 들어가며 ‘송파쌤’을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본격 추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온라인 간담회, 공론장 등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 온 구는 내달부터는 정책콘서트, 주민설명회, 현장 탐방 등을 추진한다.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사업 등 주요사업 추진 상황을 주민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해 구정 사업 마무리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외에도 송파둘레길에서는 ‘제8회 한성백제마라톤 대회’, ‘석촌호수‧송파둘레길 단풍낙엽축제’가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전통시장에서는 특판 행사와 야시장을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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