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올해 고석정 꽃밭 운영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도록 철원의 메카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코스를 오는 23일부터 송대소~은하수교 구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방하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철원의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태봉대교에서 출발해 순담에 도착하는 코스로 물윗길(2.4km)과 강변길(5.6km)로 조성될 예정이며 오는 23일 송대소에서 은하수교 구간(450m) 개방을 시작으로 내달중 태봉대교에서 고석정 구간(6.2km), 12월초 태봉대교에서 순담(8km)까지의 전체코스를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오는 23일부터 개방하는 송대소~은하수교 구간은 무료입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태봉대교부터 개방할 경우(철원군민은 무료)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송대소 구간에서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의 주상절리 비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물윗길과 함께 전년에 준공된 은하수교에서 아찔한 한탄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현종 군수는 “고석정 꽃밭, 물윗길 트레킹, 은하수교 등 자연친화적 관광지에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경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며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관광시설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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