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환경개선, 일손 부족 등 농업 어려움 해결
전남 고흥군은 지난 1월 한파와 7월 초 집중 호우, 가을장마 등 잦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을 찾아 농작물 작황 확인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농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찾아가는 들녘간담회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송귀근 군수가 직접 벼 수확 현장, 마늘·양파식재 현장 등을 찾아가서 농민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직접 듣고 농업정책에 반영하는 들녘간담회를 수시로 실시, 농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의 전략 작목인 벼 재배면적은 1만1734ha, 유자 659ha, 석류 73.8ha, 마늘 952.9ha, 양파 390ha 등으로 농가 소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흥을 대표하는 농작물로 그 동안 군은 들녘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상기온과 농촌일손 부족에 대한 문제점 해소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은 찾아가는 들녘간담회는 형식과 절차에 준하지 않고 농업 현장에서 농민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농업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품목별, 단체별 간담회를 수시로 실시해 농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