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와 서귀포문화원이 '제주학 인물사 강좌-서귀포시편: 20세기 제주를 빛낸 여성들'을 개최한다.
23일 제주학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강좌는 혼란스러웠던 20세기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왔던 제주 여성들의 삶과 업적, 강인함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내달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총 5회) 서귀포문화원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주요 강좌로는 ▲'3·1운동 속에 빛났던 최정숙'(박재형 동화작가·제주특별자치도문인협회 회장) ▲'제주 해녀항일운동의 주역, 부춘화·김옥련·부덕량'(박찬식 제주와미래연구원 제주역사연구소장) ▲'일본에서의 제주 여성 항일운동'(김창후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 ▲'미완의 불꽃, 강평국'(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 ▲'미래를 걸었던 거인 운주당 할망, 고수선'(문소연 한국자치경제연구원 콘텐츠연구실장) 등이 있다.
수강 신청은 내달 7일까지 온라인(http://naver.me/FeOfGYx8)에서 가능하며 수강 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김순자 센터장은 "앞으로도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연구 성과를 제주도민 전체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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