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의 건축행정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021년도 지자체 건축행정평가 결과 특별부문에서 226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달성,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구분하며,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 관련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망상해변 상가 위반건축물 철거 정비'로 평가 대상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226) 중 기초지자체 1위에 선정돼 특별부문 최우수를 수상하게 됐다

주목할 점은 관광지 내 필요 시설을 허용하고 건축주·운영자 주체로 노후상가 위반사항을 자율정비하도록 유도하는 등 위반건축물에 대한 주민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간판과 차양 정비, 주변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시를 관광 해변 도시로 탈바꿈시킨 것이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시는 복합민원에 대한 합동점검과 단속업무를 강화하고 행정계도를 통한 양성화 추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조직 시스템 구축 등 위반행위에 대한 시민의 인식개선과 건축행정 질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장한조 허가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시 건축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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