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회(의장 김일영)는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17개 안건을 처리하며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날 김세운 의원, 이인순 의원, 김우섭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에 나섰다.

먼저 김세운 의원은 성북구에 지속적으로 지반 침하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성북구의 지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 대책수립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어 이인순 의원은 성북구민의 정신건강문제 인지율이 높은 점을 강조하고 그 대책으로 전문적 심리프로그램을 제공할 공공심리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김우섭 의원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힘듦에 매몰되지 않고 오히려 밝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웃음을 잃지 않는 성북구민의 강한 의지와 미래의 희망에 대해 발언했다.

김일영 의장을 대리해 회의를 주재한 진선아 부의장은 회의를 끝내며 “오는 11월에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정례회가 시작된다.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더 나은 2022년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정례회에 대한 각오와 기대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성북구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진선아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양순임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청소년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 조례안(정혜영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역사문화인물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정기혁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항일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학동 의원 대표발의) ▲정릉종합사회복지관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성북마을관리소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성북구 아동급식 지원 조례안 ▲성북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북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11건은 원안가결됐다.

또한 ▲성북구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안(안향자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임현주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 조례안(정해숙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가스타이머 콕 보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우섭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장애인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이인순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양순임 의원 대표발의) 6건은 수정가결됐다.

한편 내달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286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22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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