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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끝까지 일상·경제회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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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끝까지 일상·경제회복 최선"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0.2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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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부동산 문제 여전히 최고 개혁 과제
내년에도 재정역할 크다" 협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하며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고,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 참여로 접종완료율 7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본격 시행한다”며 “방역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도 살아나고 등교수업도 정상회된다. 취약계층 돌봄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 지침은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회복과 관련 “선진국 가운데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가장 빨리 회복했다. 고용에서도 지난달 위기 이전 수준의 99.8% 까지 회복했다”며 “경제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신용등급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경제가 장밋빛만은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고, 첨단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탄소중립으로 세계 경제질서가 바뀌고 있다. 이 중대한 도전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을 소개하며 “내년 예산은 우리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자 다음 정부가 사용할 첫 예산”이라며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탄소중립 달성에 대해서는 “전 지구적 과제이자 국가 명운이 걸린 중대한 도전”이라며 “감당하기 어려운 목표라는 산업계 목소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 혼자서 어려움을 부담하도록 두지 않고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는 예년 시정연설보다 비중을 줄여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만 언급했다.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며 “K팝과 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 등 우리 문화가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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