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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클리어 라식 수술, 주의해야 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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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클리어 라식 수술, 주의해야 할 사항은?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8.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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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진주 이성수안과 원장

라식과 라섹으로 대표되던 시력교정술은 오늘 날 클리어라식 등 새로운 기법이 고안되면서 안전성과 시력 개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수술법이 등장하기도 했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생성한 다음, 각막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실질을 절삭함으로써 눈의 굴절력을 개선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통증이 비교적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막 절편을 만들면서 각막에 있는 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에 수술 후 안정성이

비교적 떨어지고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 여러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다소 큰 편이다.

기존 라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와 개발이 거듭되었고 그 결과 클리어라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라식과 달리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절편 크기의 1/10 가량 되는 작은 절개창을 내어 각막 실질을 분리하고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견고한 각막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수술 후 외부의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막 신경이 손상되지 않아 수술 후 안구건조증 등 기존 라식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단순 근시보다 수술 난도가 높은 난시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고 시야 중심축 및 회전축을 정확하게 계측하여 각막 실질을 절삭하기 때문에 정교한 난시 교정도 가능하다.

단, 너무 어린 나이에 시력교정술을 진행하면 신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안구의 크기가 변하며 교정 시력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신체와 안구의 성장이 종료된 만 18세 이상 성인이 된 후 계획을 할 필요가 있다.

클리어라식은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난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상담하여 환자 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수술 전 정밀검사로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섬세하게 수술을 진행하여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진행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성수 진주 이성수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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