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경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원장
자폐증을 앓는 아동에게 하이톤의 목소리 흔한 특징 중 하나다. 상황과 환경에 목소리 톤이 조절되지 않고 매번 비슷한 톤의 소리를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뇌신경의 문제로 그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 자폐증이 뇌신경 발달장애로 발생되듯이, 하이톤도 역시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오는 뇌신경 기능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뇌파의 기능적 분석에 의하면 필요로 한 베타파 및 활성 뇌파의 부족함과 관련성이 있다. 어린아이가 사춘기가 됨에 따라 목소리가 굵어지고 안정감을 갖고 힘도 세어지듯이, 자폐증의 하이톤은 실제로는 힘이 없이 흥분된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의학적인 접근과도 연결이 되는데, 이를 ‘허증성 흥분상태’로 진단, 뇌신경의 기능을 강화 시키는 처방을 진행한다.
뇌는 다른 신체 부위와 다르게 가소성의 원리가 적용되기에, 사용할수록 새로운 신경회로가 만들어지게 되어 또 다른 회로가 생기고, 기존에 없던 기능이 회복되고 재건될 수 있다고.
[전국매일신문 칼럼] 김범경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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