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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광객 유치 위해 중구에 국제 규모 ‘비치 리조트 타운’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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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광객 유치 위해 중구에 국제 규모 ‘비치 리조트 타운’ 건립해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6.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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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해변에 ‘관광휴양시설’ 유치 필요성 대두
무의도에 관광기반 구축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중구 무의도 해변.
중구 무의도 해변.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 성공으로, 750만 재외동포를 포함한 1000만 시민을 품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시는 재외동포를 위한 ‘웰컴센터’를 설립하고, 재외동포들의 관광·비즈니스·의료·교육 등 맞춤형 종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특히 웰컴센터를 통해 향후 인천을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고, 세계 화상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홍콩, 싱가포르를 뛰어 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라고 밝혔다.

이에 지역 경제계는 업무차 송도국제도시 재외동포청 본청을 방문한 750만 재외동포와 근무하고 있는 외교관들이 휴양을 위해 천혜의 바다 관광자원을 가진 중구 무의도 해변에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국제적인 ‘비치 리조트 타운’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관광산업이 무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시와 중구가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늘어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의도 해변에 ‘복합 관광휴양시설’을 세워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무의도는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을왕동 잠진도를 거쳐 무의대교를 통해 3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실제로 영종국제도시와 무의도에 부족한 쇼핑, 문화, 숙박시설을 충당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리 활성화를 위해 복합 ‘비치 리조트 타운’이 들어서야 한다는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을 통해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들어서면 가져올 생산유발효과는 약 967억 원으로 타 지역의 360억 원보다 3배 가량 높다고 분석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86억 원이고, 취업 유발효과는 1109명이 가능하다는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김 모씨(62. 무역업)는 “인천국제공항 근처에는 바다를 보면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리조트 타운’이 없기 때문에 재외동포들이 동남아 국가들로 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공항과 가깝고, 쾌적한 관광자원을 갖춘 무의도에 관광수요가 날로 증대되는 ‘관광휴양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중구 등 관계기관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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