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양중학교 3학년생들과 ‘청소년 모의의회’ 진행
10일 전 구의원·의회 사무과 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10일 전 구의원·의회 사무과 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서울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전날 한양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모의의회 참석 의원들은 이날 “이번 모의의회 체험이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중구의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에 관심을 갖고 성숙한 의식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앞서 지난 10일 전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초빙된 문혜정 변호사는 이날 구체적 예시와 사례를 들어 4대 폭력의 정의와 개념에 대해 소개했으며 위계 관계에서 성폭력 범죄가 쉽게 발생하는 사실을 들며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의 함양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길기영 의장은 “이번 교육이 잘못된 성 인식을 바로잡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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