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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국힘 고광철 제주시갑 후보 "문대림 허위발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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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국힘 고광철 제주시갑 후보 "문대림 허위발언 사과해야"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4.03.2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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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후보 "문 후보, 송재호 후보와 '형님동생 표현 써본적 없다'는 새빨간 거짓말"
문 후보 '제주산 멸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발언에 "도민에 즉각 사과・법적 조치" 예고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갑 후보 [후보 제공]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갑 후보 [후보 제공]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갑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토론과정 발언에 대해 “즉각 도민들께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 주최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 토론회' 과정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통화녹음 공개와 관련해 고광철 후보가 문대림 후보에게 "송재호 후보님과 형님 동생하는 사이가 아니었냐?"는 물음에 문 후보는 "형님, 동생이란 그런 표현 제가 써 본적 단 한차례도 없습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또 "송 후보와 문 후보의 경선 당시 통화녹음이 공개된 이후, 지난 2월 18일 송 의원의 페이스북에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 올린 내용 중, '제가 아끼는 후배이자 친동생과도 같았던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만감이 교차한다'고 적었으며 문 후보를 향해 "숱한 세월 동안 나누었던 의리(義理)와 정리(情理)는 헌신짝처럼 내동댕이친 채, 오로지 정치적 목적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안중에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경선 전에 '호형호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 후보는 '제주산 멸치' 발언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27일 제주MBC 등 언론 4사 초청 토론회에서 문 후보가 고 후보에게 "제주산 멸치 먹어보셨냐"고 물었고 고 후보는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이후 문 후보는 "제주산 멸치가 나오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 고 후보는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것을 두고 한 말이지만 명백한 허위사실을 토대로 상대 후보자를 도민 앞에서 창피주기 위한 유인성 발언이자, 왜곡된 발언이었다"며 "'그것도 모른냐는 식'의 입막기 및 망신주기를 하는 등 많은 제주도민이 시청하는 방송토론에서 허위사실을 통해 상대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시켰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고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NO형님, NO멸치!' 발언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로 제주도민을 기만했고 상대 후보자를 모욕했다며 제주도민께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을 때는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및 모욕 등으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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