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4% 내린 7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309만 592주다.
이는 대만 TSMC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성장률 전망 하향 영향으로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날 국내 반도체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는 지난 17일 ASML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이어 전날 TSMC의 연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까지 겹치면서 반도체 밸류체인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날 TSMC는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이달 초 대만 지진 이후 일부 웨이퍼를 폐기해 생산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TSMC(-4.9%), 마이크론(-3.78%), 브로드컴(-1.84%), ASML(-2.05%) 등이 일제히 내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6% 하락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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