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공적 추진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기조 아래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매력 도시로 만드는 동시에 '약자동행' 정책 추진 강화화 외국인·이민정책, 고독·고립 등 인구와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중점 보강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 이민정책과 국제교류 컨트롤타워 신설 및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분야별 조직 완비 ▲ 전 계층의 고독·고립 해소 ▲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서울 대개조 전담 조직 신설 ▲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건강·주거·교통 분야 조직 강화 ▲ 정책 수요를 반영한 조직 보강 등이다.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해 이민 정책과 국제교류 업무를 총괄해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또 고독·고립에 따른 사회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국장급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한다.

'용산입체도시담당관'과 도시활력담당관'도 임명된다. 도로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도로기획관'은 안전한 기반 시설과 매력 있는 보행 공간 조성에 힘을 싣는다.

이와 함께 '주택정책관'을 보강해 주거약자와의 동행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담당할 임대주택과를 신설한다. 보행·자전거·주차정책을 총괄하는 '교통운영관'을 도입하고 기후동행카드팀도 신설한다.

이밖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담당관을 배치한다. 디지털 재난에 대응해 디지털정책관을 디지털도시국으로 개편하고, 정보보안과도 신설한다. 

김종수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개편은 민선 8기 남은 2년 동안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미래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공간을 혁신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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