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의 압도적 지지…최다 득표로 새 사령탑 취임
방경만 사장 “이해관계자들과 단단한 신뢰 구축할 것”
방경만 사장 “이해관계자들과 단단한 신뢰 구축할 것”
KT&G가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사장이 선임됐다.
방경만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해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방 사장은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사장은 KT&G의 새로운 브랜드실장 재임 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에쎄 체인지'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글로벌본부장 재임 시 해외시장별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진출 국가수를 40여 개에서 100여 개로 크게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사상 최초로 해외 궐련사업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주주총회에서 손동환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곽상욱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KT&G 측은 "새롭게 구성되는 차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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