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오는 5월까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구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교육에 수강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주민들에게 찾아가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양질의 주민 제안을 발굴하는 능동적 교육이다.
교육은 서구 전(全)동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각 동별 1회씩 총 23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우수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고민하고 실제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과 연동해 수강생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단순 민원제기가 아닌 서구발전을 위한 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향후 청년, 청소년,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교육을 확대하고, 주민수요를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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