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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벼 모내기 전 토양검정 균형시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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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벼 모내기 전 토양검정 균형시비 당부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4.24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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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제공]
[경기도농기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23년까지 4년 주기로 경기지역 240개 지점의 논 토양 화학성을 조사한 결과, 토양의 화학적 조건이 작물 생육과 생산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토양 화학성을 적정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2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3년 논 토양 교환성 칼륨의 평균값은 적정범위를 약간 초과했지만, 다른 성분들은 적정범위에 속했으며 정부의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효과로 유효규산과 교환성 마그네슘이 적정범위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유효규산 함량이 적정범위에 미치지 못하는 지점이 37%나 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경지 토양 화학성을 적정범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농 시작 전 토양검정이 필수적이라며 권장했다.

토양검정 방법은 토양 표면 겉흙을 걷어내고 깊이별로 여러 군데에서 채취한 후 잘 섞어 시료 봉투에 담고 봉투에 이름, 날짜, 지번, 작물명을 기재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14일 이내에 토양분석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토양환경 정보시스템인 '흙토람'에서도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박중수 환경농업연구과장은 "토양검정은 사람의 건강검진과 유사한 개념"이라며 "벼가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모내기 전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균형시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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