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관리소, 지역 안전순찰·취약계층 집수리 등
마을지킴이 '역할톡톡'…아쉬움속 31일 활동 종료
마을지킴이 '역할톡톡'…아쉬움속 31일 활동 종료
경기 여주시 중앙동 행복마을 관리소 활동 참가자들이 마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오전 8시 안전등교 지도를 시작으로 늦은 저녁시간까지 중앙동 곳곳을 누비며 행복생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거동이 불편한 관내 어르신을 위해 지킴이들이 매번 휠체어를 대여해 병원에 모시고 가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내린 폭설로 인해 행정당국의 손이 미치지 못한 학교주변, 버스정류장, 뒷골목 등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버스정류장내 의자, 난방기기점검, 손 소독제 보충 등 중앙동 구석구석에 손길이 미치고 있다.
특히 치매로 길을 잃은 어르신을 도와주고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형광등이나 수도꼭지 교체 등 소소한 부분에도 신경쓰고 있다.
주 5일, 2개조로 운영되는 행복마을관리소는 주·야간 교대 근무를 통해 마을 안전순찰을 기본으로 취약계층 집수리 부분 보수, 독거어르신 건강 및 생활 돌봄, 생활불편 발굴 및 해소, 쓰레기 투기 계도, 교통안전지도,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제거 등 일상생활의 불편 해소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지킴이 김모씨는 "같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봉사한다는 마음과 주민들이 고마워할 때는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마을관리소는 오는 31일 활동이 종료된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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