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 필수 인력 배치에 중점, 공직 적응 지원 나서
김해시는 오는 10일 새내기 공무원을 임용하고 조직 적응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용은 퇴직, 휴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부서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직렬별로 적재적소에 필수인력을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3년도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17개 직렬, 총 78명이 김해시에 최종 합격해 부서 결원상황에 따라 이번 임용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MZ세대인 이들의 공직 적응을 돕기 위해 임용 후 다양한 소통·공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공직가치 확립과 기본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교육, 관내 관광지 등 주요시설 견학 등을 실시하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복무관리·인사제도·예산회계실무·문서작성 방법 등 10편으로 구성된 ‘신규직원 공직생활 안내서’를 배부한다.
또 행정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과 멘토·멘티를 맺어 고충상담, 행정실무 지도 등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인사부서에서는 6개월의 시보 기간 동안 1대1 심층면담으로 업무고충, 부적응 직원에게 전문기관을 통한 심리상담, 전보 제한을 완화하는 등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신규 임용은 결원상황에 맞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해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새내기들의 조직 적응을 돕고 고충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신규 공무원이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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