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조기 발견 예방 및 건강한 경제활동 지원
김해시보건소는 오는 19일, 26일 양일간에 걸처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서상동에 위치한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나, 당일 검진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13일부터 2주간 김해시보건소에서도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건강위험요인 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으로 건강한 자기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건강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며 주요 검사 항목은 혈당, 간기능, 성병, 결핵, 에이즈검사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검진 결과 고혈압 등 질병 유소견자는 상담을 통한 상급병원 연계를 실시할 계획이며, 질병예방 교육 및 예방접종 사업 안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검진은 외국인 증가로 예상되는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의 위험을 조기 차단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허목 보건소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적응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이들의 건강한 경제활동 지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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