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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5월부터 ‘책과 만나는 목소리 드라마, 어르신 힐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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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5월부터 ‘책과 만나는 목소리 드라마, 어르신 힐링 프로그램’ 운영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5.11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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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작품 낭독, 독서토론과 더불어 영화인문학 등 이색 프로그램 열려

전국최초 독서동아리 등록제 도입, 서울시 최다 469개 독서동아리 운영, 걸어서 10분 거리 크고 작은 43개의 도서관들...

지난해 관악구 주민은 도서관을 찾아 91만 권의 책을 만났고 원하는 장소로 책을 배달해주는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는 관악산 높이(629m)의 15배, 46만 권의 책을 주민 손에 안겨줬다.

 

이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이번에는 ‘책과 만나는 목소리드라마, 어르신 힐링 프로그

 

램’으로 어르신 독서 돕기에 나섰다.

 

 

인지능력 저하로 책 읽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고전문학 등 이야기를 목소리로 들려 드리고 독후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구는 5월부터 난곡동 경로당 6개소와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총230명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학작품을 낭독해주고 함께 소감을 나누는 독서토론과 더불어 ‘판소리 공연과 함께하는 춘향전 다시읽기’, ‘박완서 작가 소설 환각의 나비, 음악 낭독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영화를 통해 삶을 고민해보는 ‘영화 인문학’, 커피 역사를 알아보고 커피 내리는 체험을 하는 ‘커피/다도 인문학’ 등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25회로 6월 말까지 두 달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며 난곡동 소재 경로당,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난곡동 주민센터 등 곳곳에서 열린다.

 

한편 구는 그간 114개 전체 경로당을 500회 가까이 순회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 660건의 건의사항을 구정에 반영했다. 또 경로당 11개 신축, 8개 리모델링 등 시설개선과 함께 경로문화대학, 세종글방, 머리맡 동화 구연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달 30일에는 은퇴 후 활기차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어르신 아카데미’를 수료한 약 60명 어르신들이 모여 수료식을 개최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오늘 젊은이들이 누리는 풍요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 덕택으로 노인의 문제는 젊은이들의 문제”라며 “어르신을 존경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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