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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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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 실시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5.1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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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교육, 생명존중교육,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 등 펼쳐

서울 강서구가 지역 내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살예방사업에 총력을 펼친다.

  

구는 오는 15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강서구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지킴이의 역할을 비롯해 ▲자살위험 징후 ▲생명존중 전략 ▲지킴이 활동 안내 등을 교육하며, 3시간의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 지역 내 복지관 종사자 및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자살예방지킴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을 수료한 ‘자살예방지킴이(게이트키퍼)’는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징후를 사전에 발견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기본교육을 수료한 자살예방지킴이를 대상으로 사례관리교육 및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지킴이 서로 간 활동 내용의 공유를 위해 분기별 자살예방지킴이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노인인구를 위한 자살예방에 나선다. 

  

구는 오는 7월부터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 및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우울선별검진, 웃음치료, 원예요법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선별검진을 실시하고, 자살위험군에 해당하는 주민은 상담 및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자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살을 예방하는 한편,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교육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2600-58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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