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8행복타임머신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복타임머신’은 대학생 등 지역사회의 재능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이 담긴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행복타임머신 사업 4년차를 맞아 결혼 50주년 어르신 영상과 자서전 제작 등 신규 사업들을 추가해 어르신들에게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사업 내용을 보면 올해 대학생 41명의 자원봉사를 통해 ▲결혼 50주년 어르신 일대기 영상 제작(7커플 14명) ▲캐리커처 그려드리기(50명) ▲추억의 액자 만들기(80명) ▲자서전 제작(11명)이 이뤄졌다.
특히 처음 시도된 ‘어르신 자서전 쓰기’에는 총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자기 인생의 희로애락을 정성들여 엮은 글은 ‘안산자락에 살으리랏다’란 제목의 책으로 탄생했다. 또 이날 전달식에서는 두 커플의 일대기 동영상도 상영돼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행복타임머신 사업에는 이화여대, 경기대, KAC 한국예술원, 한국예술실용학교, 명지전문대 학생들과 핫핑크, 사계절스튜디오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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