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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차공유사업’ 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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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차공유사업’ 혜택 확대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5.2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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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자주차면 배정자는 비워두던 주차면 공유해 주차요금 돌려받고 다음배정시 우선순위 점유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주차할 곳 없는 운전자는 공유된 주차면을 저렴하게 이용

- 거주자우선주차구역내 부정주차 차량에 대하여는 적극 단속 실시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 중인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대상 ‘주차공유사업’ 혜택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배정 받은 운전자가 주차면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설정, 등록하면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공유시간으로 설정해 놓으면 다른 운전자가 이용요금을 결제하고 사용하면 된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구획당 한명이 배정받아 쓰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부족한 주차수요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차공유사업은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기존 배정자는 공유시간에 발생된 주차요금의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고 발생한 포인트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주차장 요금으로 결제 가능하다. 또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5급지 공영주차장 요금인 30분당 600원으로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다.

 

확대된 혜택은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공유시간을 등록하고 일정시간 이상 공유시, 사용자로부터 주차요금의 70%를 돌려받는 것은 물론 다음번 거주자우선주차면 배정에 우선순위가 부여되는 점이다.

 

구의 경우 거주자우선주차면 신청자가 많은 곳은 6개월~12개월 단위로 순환배정을 실시하고 있어 공유를 통해 우선순위가 부여되면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장기적으로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공유문화를 조성, 지역의 공동체의식을 확산하고 골목길 불법주차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차공유사업이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며 “주민여러분의 보다 더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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