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대문구 'IoT 주차관제시스템', 행안부 혁신사례 인증패 수상
상태바
서대문구 'IoT 주차관제시스템', 행안부 혁신사례 인증패 수상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6.26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해 3월 자체 개발해 시행한 ‘긴급통행로 IoT 주차관제시스템’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생활 혁신사례로 인정받아 최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이면도로의 무질서한 주정차 상황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차량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구는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한 후 지정한 53곳에 카메라, 로고젝터, 스피커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참고로 ‘로고젝터’란, 이미지와 문구를 바닥에 비추는 조명장치로 야간에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높다.

 

차량들이 이들 긴급통행로에 일정 시간 주정차를 하게 되면 해당 카메라가 감지하고 낮에는 ‘스피커 음성 안내’, 야간엔 ‘로고젝터 조명’을 통해 ‘이동 주차’를 실시간 안내한다. 이 과정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긴급통행로에서 이동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원이 현장으로 나가 과태로 부과와 견인 등 후속 조치를 취한다.

 

이 시스템 설치는 기존 순찰 형태의 주정차 단속 업무에 비해 효율성을 높였다, 시스템 설치 초기 6개월간의 통계에 따르면 시스템 적용 구간 내 불법 주정차 감지 건수가 이전의 4만 2235건에서 3만 136건으로 2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의 ‘긴급통행로 IoT주차관제시스템’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데모데이(demoday)’에서 혁신 챔피언 인증과 함께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향후 포항시,서산시,충청북도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