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중·장년층의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50플러스 지원팀’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50플러스(50세~64세)세대는 연수구 인구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은퇴 후 생애 재설계가 필요함에도 그동안 공공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어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이 같이 신설했다.
　이번 팀 신설은 이들의 잠재적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모든 구민과 더불어 누리는 연수구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구청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50플러스세대(베이비부머) 욕구조사 및 정책수요 용역’을 시작으로 종합적인 지원 체계인 연수형 50+정책을 수립하고, 2021년에는 상담, 교육, 일자리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가칭)‘인생이모작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50플러스 세대는 부모님을 모시면서 자식들에게는 손을 벌릴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제 잠시의 여유를 갖고 인생재설계를 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