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보건소는 18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갈산초등학교에서 2·4학년 4개 학급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내용은 ▲장애와 인권에 대한 이론 수업 ▲지체장애 체험 및 시각 장애인 보행안내 체험 ▲보치아 경기(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뇌병변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운동)체험 등이며, 관내 ‘울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연계해 체험 종목을 다양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사로에서 휠체어를 밀어보고 안대로 눈을 가리는 등의 활동을 해보니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장애인들을 이해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올 12월까지 관내 초·중·고 10개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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