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약제 무상공급 및 중점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세균병은 배와 사과에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주로 개화기때 진딧물과 벌등 곤충 전정에 의해 매개돼 이 병은 병든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이게 된다.
발병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확산방지를 위해 발견지점 반경 100m 이내 ▲기주식물 전량 폐기 ▲관리구역 설정 ▲3년간 과수재배 금지 등이 실시되기 때문에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
이에따라 군은 국내 일부 시·군에 발생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배 재배농가 전체면적 199ha, 281농가에 대해 모두 방제할 수 있도록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지역농협을 통해 예방약제 무상공급 및 중점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수원 주변 40m 이내의 모과나무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과수 신초발아기 이전에 약제를 살포해만 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므로 군에서는 관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함께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춰 방제약제 살포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지도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수관련 의심병해충 발견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병리환경팀(☎033-560-2989/2957)으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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