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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대표 박람회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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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대표 박람회로 ‘안착’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8.09.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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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여개국 850기업 참가…中 동북아 해운항로 활성 방안 토론
동해다이퍼 남아공 생산공장 설립 등 1000만불 수출계약 큰 성과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동해에서 개최한 동북아 경제한류의 축제,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역대 최고의 수확을 거두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850여 기업이 참가하고, 참관객 규모도 10만 명 이상에 달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동계올림픽개최지 경제협력포럼, 여성CEO교류회, 그리고 GTI경제협력포럼이 개최됐다. 특히 GTI 경제협력포럼에서는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계한 동북아 해운항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져 강원도가 북방시장개척의 중심지임이 부각됐다.


 아울러 재한 중국동포와 함께하는 페스티벌, 글로벌푸드존, 야시장이벤트를 통해 동북아 한류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금년 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레고랜드올림픽홍보관과 전기자동차관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박람회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주)동해다이퍼는 미얀마 비구니를 위해 여성용품(생리대) 40만 장을 기증했으며, 남아공과 생산공장 설립 등 1000만불 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강원도의 대표적인 주류 제조업체인 솔래원은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 있는 해외기업들과 250만불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강원인삼농협은 대만, 중국 등과 150만불 수출계약을 맺었고, 원주시 소재 21개사로 구성된 원주시 농식품 수출협회는 GTI 박람회를 통해 6개 회원사가 캐나다, 중국, 호주 바이어와 168만불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특히, 정선사과는 베트남 바이어와 50만불 계약을 맺어 새로운 동남아 수출개척의 장을 열었다. 그리고 박람회 기간 전통시장 국민운동본부 회원 400명을 비롯한 출향도민, 각 기관·단체, 코레일 및 지역 여행사와 연계한 구매투어단 1만 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지역특산품 등 추석장보기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기업에게 돈이 되는 박람회의 모델이 창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박람회의 상담액은 1494건 5만 9982만불이며, 계약추진액은 715건에 1만 4990만불로 지난해 대비 335만불이 증가하는 등 GTI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으며 중국 및 유력 CEO와 세계한상 등에서 동해안경제자유구역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등 투자유치도 기대되고 있고 국내 유력 바이어 21여 명과 90여 참가기업이 특별상담회를 개최해 260억 원 상당의 계약도 추진한다.
 박람회장은 연일 구매투어단 및 참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주)나율은 1일 최고 매출 10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현장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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