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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식음시설 전면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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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식음시설 전면 재정비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7.01.20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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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영업시설 실태분석 컨설팅 실시
총괄운영자 선정 고품격 서비스 제공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식음시설을 제1호 국가정원의 격에 맞게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이 지난해에도 54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힐링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순천만국가정원이 순천의 미래 먹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


 시는 국가정원의 품격에 맞는 나무와 꽃 식재 뿐 아니라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 나아가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르는 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설문조사 및 식음영업시설 실태분석 컨설팅을 실시했다.


 관람객 만족도 설문조사 및 컨설팅 결과 먹거리 불만족과 편익시설에 대한 부분이 문제점으로 분석됐다.
 식당이나 매점 등 시설물은 정원박람회 때부터 사용된 것으로 대부분 노후돼 국가정원 품격에 맞지 않아 재정비와 재건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음식의 맛에 있어서도 남도의 맛의 고장 이미지에 맞지 않고 순천의 음식을 대변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음식의 질에 대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지속돼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시는 식음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음식 맛의 질을 높이고자 식음영업 시설 총괄 운영자를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식음영업시설 총괄 운영자 선정은 음식 맛의 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최고 낙찰 금액을 제시한 지역 업체 선정 운영 방법에서 지역과 전국에서 식음관련 영업 인허가를 취득한 외식사업 법인설립업체로 변경해 제한경쟁으로 입찰에 참가하도록 했다.


 순천시는 특히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참가업체는 순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사용과 지역 주민 채용을 의무화 했으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개발과 지역 브랜드 마케팅을 제도화했다.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 최삼림 과장은 “총괄운영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의 격에 맞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 사용 의무화와 지역 주민 일자리 채용 등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국가정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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