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방세 체납액의 효율적 징수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접목해 호평받고 있다.
시는 신용정보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 NICE평가정보㈜와 협약을 맺고 체납자 정보를 융합·분석해 맞춤형 징수활동을 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방세 체납분석모델을 활용해 체납자의 회수등급을 파악하고 있다.
회수등급이 좋은 체납자는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생계가 곤란한 무재산 체납자 등은 과감하게 결손처분 하는 등 체납액 징수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납기간이 길어질수록 고액·상습 체납자가 될 확률이 높다”며 “빅데이터 활용 분야를 점차 넓혀 불필요한 강제 징수활동을 줄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같은 한발 앞선 세무행정으로 지난 2017년 공공기관 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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