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마을과 동떨어져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5가구 이상 거주지를 대상으로 집단급수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과에 따르면 이번 대상지는 정촌면 모심마을, 수곡면 대각마을, 명석면 용산마을 인근으로 5가구 이상 거주하고 있지만 마을과 많이 떨어져 있어 수돗물을 공급 받지 못해 왔다.
이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그간 미급수로 인해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지하수원 고갈 및 수질 불량 등으로 식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19년 제1회 추경예산 6억을 편성해 상수관로 5km를 부설해 올 여름 이전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미급수 지역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주민들과 급수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돗물 공급 계획인 3개소 외 대곡면 유곡마을 일대, 가호동 진주역 인근 등 미급수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급수 검토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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