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하계 에너지 절약을 추진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전력수급 대책이 필요하므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절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과 민간부문의 자율적 참여 등 에너지절약 동참분위기를 조성한다.

먼저 하계 에너지절약 추진을 위해 6개 분야의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구성, 절약 대책 이행여부를 지도·감독하고, 주민, 업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 매뉴얼 안내와 우수사례를 홍보하는 주민 자율절전 실천에 나선다.

또 오는 9월 20일까지 공공기관 모든 부서의 냉방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고, 청사 및 광고물의 불필요한 조명 소등, 사무기기 절전, 노타이, 쿨비즈와 같은 복장 간소화 등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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