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　충남 서산시 부춘동(동장 김영중)은 지난 17일 성암서원에서 시암 유숙 선생과 학주 김홍욱 선생의 위업을 기리는 성암서원 추계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제향은 각급 단체장, 유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으며 초헌관에 김영중 부춘동장, 아헌관에 임익재 유림, 종헌관에 권운식 유림이 맡아 정성껏 제를 올렸다.

　박부무 유사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원 중 9개의 서원이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서산, 태안, 당진, 홍성 4개의 시군에서 유일한 사액서원은 성암서원 뿐”이라며 “서산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리학에 서린 선조의 얼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암서원은 1719년(숙종 45년)에 창건해 1721년(경종1년)에 ‘성암(聖巖)’이라고 사액된 서산시의 대표적인 서원으로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205호로 지정됐다.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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